윤석열 처가가 운영하는 온요양원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온요양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노인요양 시설입니다.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이며, 식재료 공급은 모친 최은순 씨가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 때문에 외부 감시와 내부 고발이 어려운 폐쇄적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면회를 오더라도 요양병원 1층은 카페처럼 단정하게 꾸며져 있어 외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만, 2층 이상 생활구역은 절대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다른 어르신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등의 명분을 대지만, 실상은 생활공간의 실태 노출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경기도 남양주 온요양원 외관 (출처: 저널리스트- 장인수 기자)

썩은 과일과 희석 주스…열악한 식사 실태

온요양원에서 제공되는 간식은 대부분 썩은 과일이나 값싼 요구르트에 물을 타서 만든 음료입니다. 간식으로 주는 바나나는 층당 6~7개, 노인 수는 15~17명에 달합니다. 이를 보완하겠다는 명목으로 물을 타 희석한 주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1천 원을 간식비로 책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식비 착복 의혹이 제기됩니다.

식사로 제공되는 고기류는 “우리 강아지도 안 먹겠다”는 요양보호사의 증언처럼 형편없는 질과 양을 자랑합니다. 대파조차 보이지 않는 곰탕, 재활용된 밥 등이 노인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온요양원 간식으로 제공된 썩은 바나나 (출처: 저널리스트- 장인수 기자)

병원 미동행…설사와 고혈압 방치 끝에 사망

2024년 12월, 최모 할머니는 장기간 변을 보지 못하고 이후 설사를 반복했지만 요양원 측은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좌약 투약만 반복되었고, 결국 크리스마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며칠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의료 방치이며, 과실치사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김모 어르신혈압 217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위생 불량과 식비 횡령 의혹

설거지를 마쳤다는 숟가락에 음식물이 남아 있고, 재활용 음식이 다시 식탁에 오르는 일도 많습니다. 이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잦은 설사를 겪는 노인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수돗물이 아닌 골프장 인근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의심합니다.

신체 구속, 욕설, 장시간 묶음…노인 인권 침해

온요양원에서는 일부 노인을 침대에 24시간 묶어두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록은 누락 또는 허위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신체 제재 남용이며, 보호자 동의 및 기록 의무 위반입니다. “주는 대로 처먹으라”는 폭언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침상에 묶어놓은 다리(출처: 저널리스트- 장인수 기자)

직원 착취와 부실 운영, 감시 없는 구조

요양보호사들은 형편없는 식사를 월 4만 원씩 내고 먹고 있으며, 의료행위까지 떠맡고 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주간 근무만 하고 야간은 비전문 인력이 맡습니다. 출퇴근 수기 기록, 친인척 채용 등 구조적 폐쇄성도 확인됩니다.

감시받지 않는 권력형 요양원

과거 최은순 씨는 2019년2021년, 두 차례에 걸친 노인 학대 제보도 같은 결말이었습니다. 영상 조롱 사건도 “보호자 설명용”이라는 해명만으로 무마되었습니다.

복지부·건보공단의 두 차례 조사는 모두 '문제 없음'으로 종결되었습니다.

과거 전력: 무죄 확정된 요양병원 불법 개설 의혹

최은순 씨는 2013년 의료재단 설립에 참여해 요양병원 개설·운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2022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당시 이사장으로 서류에 직접 서명하고, 건물 계약금·대출 보증에도 관여했습니다.

1심징역 3년 선고, 2심과 대법원은 ‘투자자’로 판단해 무죄 확정. 대법원은 “검찰 입증 부족”을 근거로 들었으나, 국민은 여전히 석연치 않은 판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력을 가진 인물이 현재 온요양원의 실질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사태의 구조적 원인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비교: 서울 모범 요양원은 어떻게 다를까

  • 같은 식비(1끼 3,500원)로 대기업 위탁 급식 제공
  • 간호 인력 8명, 야간 교대로 응급 대응 가능
  • 역할 분담 철저: 간호, 요양, 치료 분리
  • 출퇴근 안면 인식 도입으로 근태 부정 차단
  • 정기 해외연수 제공으로 직원 복지 보장

이는 예산 부족 문제가 아닌, 투명한 운영 의지관리 철학의 차이임을 보여줍니다.

결론: 철저한 수사와 행정 조치 필요

온요양원은 단순한 관리 미흡이 아닌, 구조적·고의적 인권 침해복지 착취로 보입니다. 정부와 수사당국은 즉각적인 행정 조치 및 수사 착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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